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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보면 좋을 영화 아이덴티티

2003년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아이덴티티(Identity)는 존 카우프만(John Cusack),

레이 리오타(Ray Liotta), 아만다 피트(Amanda Peet), 조항(Joe Pantoliano) 등

다양한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독은 제임스 맨골드(James Mangold)가 맡았다.

이 작품은 이전에 있었던 진실과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들이 교차하면서 풀리는 미스터리와 함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뒤섞이는 인물들의 관계,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면서 전개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담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영화는 모텔에 도착한 10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말콤(Rodney Dangerfield)을 포함한 이들은 서로 낯설기만 한 상황에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인해

모텔과 주변 지역이 침수되며, 이들은 모두 모텔 안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이들 중 한 사람이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이후로,

이들은 모텔 안에서 살인마의 살인 계획을 막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각자 자신의 비밀과 과거를 숨기고 있기 때문에 서로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모텔 안에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여기에 있는지, 그리고 살인마가 누구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단서들을 찾아 나서지만, 이들이 찾아낸 단서들은 상호 연관성이 없어 추론하기가 어렵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마치 퍼즐조각을 맞추듯 서서히 이어져서 이들이 한 곳에서 만나게 된 이유와

그들이 뒤섞이게 된 관계들이 알려집니다. 그들의 정체성이 밝혀지면서 모텔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진실은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로 뒤흔들리며, 영화는

깊이 있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감상 후기 및 예상치 못한 반전 결말 (Ft. 스포일러 주의)

"아이덴티티"는 마치 퍼즐을 맞추듯이 살인마의 정체와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로우며,

여러 가지 충격적인 전환점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결말은 놀라운 반전과 함께, 이야기 전체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10명의 이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비밀, 그리고 이들이 함께 달려들게 된 살인마의 이야기를

함께 추적하면서 영화를 보는 이들은 자신이 이야기에 빠져들며, 이들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파악하고 이들이 서로 협력하여 살인마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강한 몰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배우들은 이야기의 전개에 맞게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존 쿠삭과 아만다 피터스는 이야기의 주요 인물로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는데, 이들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야기의 긴장감과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덴티티"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음악과 영상미 등의 완벽한 시네마토그래피가 결합되어

이야기를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는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는 영화를 보는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높이며, 시청 후에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아이덴티티"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완벽한 연출과 연기, 그리고 시네마토그래피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은 관객들에게 강한 감동을 줄 뿐 아니라,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만들 것입니다.

 

※반전 결말※

이들이 모텔에 모인 이유와 모텔에서 벌어진 일들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실제로는 말콤 리버스(존 카우프만)라는 인물이 모두의 기억과 인격을 흡수하면서 죽어가는 자신의 인격을 살리기 위해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라는 것이다.

즉, 영화의 시작부터 모텔에 모인 10명의 인물들은 실제로는 모두 말콤 리버스의 인격 일부였으며,

이들이 각자의 이유로 모텔에 모인 것도 모두 말콤 리버스의 기억에서 파생된 것이었다.

예를 들어, 여자 가수인 파리스(애만데 스토브)는 말콤 리버스가 과거에 만나고 사랑했던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경찰관인 에드(존 C. 맥긴리)은 말콤 리버스가 싫어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말콤 리버스가 죽기 전에 자신의 삶과 기억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이들 중 한 명이 모두의 기억과 인격을 흡수하면서

자신의 인격을 살리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었고, 이 모든 일들은 말콤 리버스의 가상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이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반전과 미스터리 요소를 담은 결말은 깊은 감동과 충격을 줄 뿐 아니라,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전반적인 이야기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재조명하게 만들어 더욱 흥미로운 영화 경험을 선사한다.

 

비 오는 날 집에서 영화 한 편을 본다면 미스터리 스릴러 반전영화 아이덴티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배경 또한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기 때문에 몰입도가 더욱 높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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