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서울, 경기 고양시, 인천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 러브버그의 퇴치방법과 발생원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러브버그가 이동 범위를 넓히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창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그 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러브버그 해충인가 익충인가?

러브버그는 미국 텍사스, 플로리다, 루지애나 지역 또는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인데요, 털파리 과에 속하는 곤충이지만 암컷과 수컷이 서로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러브버그가 갑자기 급증해 혹시 사람한테 해롭지 않을까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궁금해하는데요. 러브버그가 사람한테 해를 가하는 해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곤충 전문가에 의하면 러브버그의 생김새가 썩 좋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혐오감을 느끼는건 당연하지만, 다행히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니고 익충이라고 합니다. 러브버그의 애벌레는 낙엽과 나무를 분해해서 토지에 영양분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진드기 박멸과 환경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이라고 합니다. 간혹 가다가 러브버그에 물렸다는 커뮤니티 글도 있지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러브버그는 액체 등을 흡입하기 위한 입 구조가 아니며 사람을 물 수 없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는 곤충이라고 합니다. 또한 모기와 다른 해충과는 다르게 질병을 옮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발생원인

러브버그의 발생원인은 기후변화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산간 지역에서 에벌레 형태로 지내다가 기온과 습도가 오르는 5월~6월 사이에 성체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많이 러브버그가 목격되는 이유는 높아진 습도와 폭염으로 러브버그의 애벌레들이 성체가 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러브버그의 개체수가 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러브버그의 평균 수명은 3일~7일로 굉장히 짧은데요, 3일~7일 내에 암수가 짝짓기를 통해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고 합니다.

러브버그 퇴치방법

사람에게 잘 달려들기도 하고 생김새도 혐오스럽기 때문에 러브버그의 퇴치방법에 대해서 궁금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러브버그의 퇴치방법으로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에 물을 뿌려주면 쉽게 퇴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살충제에도 약하기 때문에 에프킬라 같은 스프레이에도 쉽게 퇴치가 가능하고, 움직임이 썩 빠른 곤충은 아니라 진공청소기 등으로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가 실내에 잘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때는 물 한 컵에 구강청결제 세 스푼 정도 레몬이나, 오렌지즙을 섞어서 뿌리면 기피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옷에 뿌리거나, 방충망 쪽에 뿌려두면 퇴치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하고 특히 밝은 색을 좋아하기 러브버그가 달려오는 게 싫으시다면 흰색 옷은 되도록이면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장마 이후에 개체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비가 내리고 나면 고온다습한 조건이 형성되면 오히려 개체수가 늘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러브버그의 생김새 때문에 친숙해 지기는 어려운 곤충이지만,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곤충이 아니고, 환경정화 등 이로움을 가지고 있는 익충이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퇴치방법을 활용하셔서 러브버그에서 조금 자유로워 질 수 있기를 희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