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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2018년도에 개봉했다.

주연으로는 메릴스트립과 톰 행크스가 연기하였으며, 미국 최초의 여성 캐서린 그레이엄이 운영하는 워싱턴 포스트와

편집국장을 맡은 벤 브래들리의 이야기로 "펜타곤 페이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관객평점 8.8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고있고, 러닝타임은 116분으로 보는 내내 몰입감이 높은 영화입니다.

 

더포스트 줄거리

베트남 전쟁이 한창인 미국 정부에서 일하는 댄은 맥나마라 국방부장관을 위해 전쟁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국방부장관은 베트남 전쟁은 승산이 없다고 참모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린 장관은 기자들 앞에서 이와 반대되는 긍정적인 의견을 말하게 됩니다. 댄은 그러한 상황을 보고 관련 기관에 보관되어 있는 베트남 전쟁 관련 국가기밀 자료를 빼돌리고 그 자료를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전달합니다.

 

캐서린은 워싱턴 포스트 창업주의 가족으로 아버지부터 이어온 가업을 맡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사회배경으로 여성에게 사업을 맡기지 않던 문화로 캐서린의 남편이 원래는 워싱턴 포스트의 운영을 맡았지만 남편의 자살로 캐서린이 운영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사진들도 여성 발행인으로 경험 없는 캐서린을 못마땅해하고 있었고 캐서린은 재정난을 넘기기 위해 주식상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뉴욕타임즈에서 전달받은 국가기밀 자료를 기사에 발표했고 미국 전역은 발칵 뒤집히게 됩니다.

미국 정부는 기밀사항을 보도한 뉴욕타임스 상대로 국가의 존립을 위협했다며 보도를 중지하지 않으면 소송을 하겠다며 협박을 하게 됩니다.

 

한편 뉴욕타임스에서 A급 자료가 보도되자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국장인 벤은 특종을 뉴욕타임스에게 빼앗기면

안된다고 어떻게 해서든 후속 보도를 위한 기밀자료를 확보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벤은 맥나마라와 친분이 있는 캐서린을 찾아가 자료를 입수해 달라고 요청하지만 캐서린은 친구인 맥나마라를 배신할 수 없다며 요청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벤의 집요함으로 결국 뉴욕타임스에 정보를 전달했던 댄과 연락이 되고 4천 장에 달하는 국가기밀문서를 확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벤은 직원들을 비밀리에 자신의 집으로 소집해서 후속 기사를 작성하기로 합니다. 벤은 캐서린에게 기밀문서를 확보했고 그 내용을 보도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캐서린은 주식상장을 앞두고 있던 중이라 잘못했다간 투자자들의 투자 철회가 이루어질 수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정부와 뉴욕타임스에 소송 결과에 따라서 가족의 가업인 워싱턴 포스트의 존립도 장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고민합니다.

 

캐서린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실된 보도를 위해 결국 보도하기로 결정합니다. 예상대로 워싱턴 포스트에게도 소송을 진행하는 정부, 결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모든것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각종 언론사에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의 대담한 보도로 일제히 해당 문건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든든한 지원군을 필두로 판결에서도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언론은 통치자가 아닌 국민을 섬겨야 한다"가 대법원의 판결이었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암시하면서 마무리됩니다.

 

영화 관람 후기

언론의 힘이 그만큼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된 영화입니다.

따라서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언론인들의 정의감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지만 알게 모르게 정치적 개입이 있는 경우도 많고

많은 언론인들이 가짜뉴스 또는 한쪽에만 유리한 기사를 일부러 보도함으로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언론의 보도가 국민들에게 주는 영향력도 무거운 만큼 언론의 자유에 합당한 법적인 책임도 무거워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영화에서도 나왔듯이 언론은 통치자가 아닌 국민들의 편에 서서 국민을 섬겨야 한다는 말이

영화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언론의 역할에 대해서 잘 알려주는 영화였고, 보는 내내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지루함 없이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적 사건들에 관해 관심이 없더라고 잘 만든 영화로 꼭 감상하면 좋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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