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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개요: 코미디, 드라마 / 스웨덴, 미국/ 126분

감독:마크 포스터

출연:톰 행크스 / 마리아나트레비노 / 레이첼 켈러 / 미누엘 가르시아 룰포 / 트루먼 행크스 / 카메론 브리튼

정보: 영화 오토라는 남자는 스웨덴의 소설과 영화 오베라는 남자라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오토라는 남자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마트에서 밧줄을 구매하는 오토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길이 당 얼마로 판매를 하는 밧줄을 산 오토는

본인이 구매한 길이보다 더 많은 돈이 찍히자 판매원에게 항의를 하는데요, 최소 길이 단위보다 작게 구매를 했기 때문에

최소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게 판매원의 입장이었습니다. 해당 장면으로 오토의 까칠한 성격이 묘사됩니다.

 

오토는 6개월 전 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던 아내 소냐를 잃고 삶을 살아갈 이유가 없어진 남자입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아내 소냐의 뒤를 따라가려도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밧줄을 구매한 이유도 목을 매달아 소냐를 따라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집에 온 오토는 계획을 실행하려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실행에 옮기는데요, 그때 밖에 누군가의 소란으로 실패하게 됩니다.

 

소란에 못이겨 밖에 나온 오토는 새로 이사 온 이웃 마리솔과 그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주차를 못해 끙끙거리고 있는 마리솔 가족을 무심하게 도와주고 집으로 들어가는데요, 한참 후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음식과 함께 오토의 집에 찾아와 인사합니다. 그리고 수리할 게 있다고 공구도 빌려가죠. 이를 계기로 마리솔은 문제가 있을 때마다 오토를 찾아오게 됩니다.

 

며칠뒤 오토는 또 다른 방법으로 소냐의 곁에 가기위해 계획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차량에 시동을 걸고 일산화탄소를

차량 내부에 들어오게 함으로 소냐의 곁에 갈 준비를 합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소냐를 추억하면서 눈을 감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오토, 소냐와 함께한 모든 순간은 그에게 잊지 못한 기억들입니다.

 

그 순간 갑자기 차고문이 쾅쾅거리면서 회상에서 벗어나게 된 오토. 나가보니 빌려간 공구로 수리하다가 지붕에서 떨어져 마리솔의 남편이 다리가 부러졌다는 겁니다.병원에 가야하는데 운전을 잘 못하는 마리솔은 오토에게 병원에 데려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또 한 번 실패하게 됩니다.

 

오토는 다음번에는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 기차역에서 뛰어들기로 계획합니다. 역시나 마지막 순간 오토는  소냐를 추억하며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합니다. 하지만 한 노인이 갑자기 선로에 떨어지게 되면서 소란스러워집니다. 오토는 본능적으로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하게 되고 주변에 있던 젊은 친구들이 그 장면을 핸드폰으로 찍게 됩니다. 역시나 오토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오토를 찾아온 마리솔은 자신에게 운전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오토는 마리솔에게 운전을 가르쳐 주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마리솔과 많은 대화를 하게 된 오토입니다. 오토는 소냐이야기부터 과거 동네의 이야기도 들려주게 됩니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보낸 동네이지만 현재는 대형 중개법인이 동네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새롭게 개발을 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오토는 절대 그렇게 되도록 두지 않겠다며 싸움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오토는 가장 친했던 이웃 루벤과의 이야기도 들려주는데요 현재 루벤은 뇌졸증으로 쓰러져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고 아내와 이웃 청년 지미의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오해로 인해서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오토의 사정을 알게된 마리솔은 오토에게 소냐의 일은 안타깝지만 정리를 하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게 어떻겠냐 조언을 하지만 그에게는 소냐가 인생의 전부였기에 마리솔에게 화를 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소냐의 곁으로 떠나가려고 준비하는 오토. 이번에는 산탄총을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갑자기 울리는 현관 벨소리.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쫓겨난 말콤이 재워달라며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한 번 본인의 계획을 실패하게 된 오토.

 

오토라는 남자 결말

그러던 중 버티고 버텼던 루벤도 결국 부동산 중개법인의 공격에 어쩔 수 없이 쫒겨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오토는 불법적인 루트로 정보를 알게된 부동산 중개법인을 혼쭐 내고 루벤은 자신의 집을 다시 지키게 됩니다.

 

오토는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나를 걱정해주고 아직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마리솔의 조언대로 소냐의 추억을

정리하기로 합니다. 어느날 오토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심장병으로 병원에 실려가게 됩니다. 본인을 면회온 마리솔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해주는 오토. 더욱 가까워진 그들의 사이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마리솔은 아기를 낳습니다. 할아버지가 된 오토 그는 더이상 까칠한 노인이 아닌 다정다감한 

이웃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겨울철 마리솔은 오토의 집을 보는데 뭔가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항상 눈이 오면 집 앞을 

깨끗하게 청소해 놓는 오토인데요, 그날은 눈이 그대로 쌓여있었습니다. 서둘러 오토 집으로 가는 마리솔과 그의 남편

그들이 마주한 것은 그가 남겨놓은 편지와 함께 편안하게 눈을 감은 오토. 마리솔은 오토의 장례를 치뤄주고 오토는 그렇게 바라고 바랬던 소냐의 곁으로 떠나게 됩니다. 

오토라는 남자 후기

영화의 초반부터 자극적인 장면으로 영화에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소냐를 그리워하는 오토 그리고 그의 곁에 새롭게 찾아온 이웃 마리솔과의 관계는 영화를 보는 내내 따뜻한 감정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거운 소재가 될 수도 있었는데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들도 함께 섞여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톰 행크스의 연기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적인 영화로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개인적 평점으로는 10점 만점 중 9점을 주고 싶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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